[안국 맛집] 삼방매

안녕하세요. 잼봉이에요😎 주말에 벚꽃 구경하러 정독도서관에 다녀왔는데 라멘이 너무 먹고 싶어서 찾아본 곳이에요. 저는 네이버는 광고가 너무 많다고 생각을 해서 카카오에서 확인하고 맛집을 찾아요. 평점도 괜찮고 전부 일본을 맛보고 왔다는 표현을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되었죠. 위치는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우체국 골목이 나오는데 그곳에 뒷 문이 있고요. 차를 이용하시면 해영회관 주차장 검색하시면 됩니다. 주말 12시쯤 갔는데 웨이팅이 30분 있더라고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5길 3-11
영업시간 : 11:00~21:00(라스트오더 20:00)
전화번호 : 02-723-4632

주차장

봄이네요. 날씨도 좋고 라멘 먹기 좋은 날이에요. 일본식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네요.

 

매장 외부 인테리어

후쿠오카 하카타+쿠루메 지역의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라멘집이라고 소개가 나와있어요. 메뉴는 5가지고 사이드로 차슈나 밥, 면, 계란 등 추가할 수 있네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미리 하고 나오는 주문번호를 차례가 되면 불러줍니다.

 

메뉴, 라멘 맛있게 먹는 방법

내부는 좁아요. 옆 테이블에 계신분이랑 일행인가 싶을 정도로 가깝게 앉게 될 거예요. 그게 불편하시면 나란히 앉는 자리를 추천드릴게요. 밑반찬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마늘이 준비되어 있고 여성분들 머리끈 까먹을 때 있잖아요. 센스 있게 고무줄이 준비되어 있어요. 벽에는 가방이나 옷을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도 마련되어 있네요!😆

 

매장 내부(머리끈과 옷, 가방걸이)

자리에 앉고서는 5분정도 기다린 거 같고요. 돈코츠라멘과 매콤부타동을 시켰어요. 리뷰에 일본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됐는데요. 먹어보겠습니다😛 우선 라멘의 면의 식감이 되게 독특했어요. 꼬독꼬독해요. 천사채를 익힌 느낌이랄까요. 국물은 진한 사골육수의 맛이고 돈코츠라멘하면 생각나는 맛보다는 덜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그래서 후춧가루와 고춧가루 마늘을 조금 추가했어요😎 풍미가 살아났죠. 고기도 야들야들해서 입 안에서 사르르 사라집니다. 면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론 괜찮았어요.

 부타동은 일본식 제육덮밥이죠. 크게 다른 점은 많이 안 느껴졌지만 생강과 계란이 들어가는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고기도 큼직큼직하고 양념은 조금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제육덮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맛없을 수가 없죠.  

 

라멘을 고기랑도 먹고 계란에도 먹고 국물 먹고 부타동 먹고 그러다보면 빈 그릇이 눈앞에 있겠죠. 일본의 전통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길 추천드릴게요. 저는 안국역이 너무 멀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해볼게요..😣 

 

그날 찍은 벚꽃 사진이에요. 좋은 구경 다녀왔어요🤩 모두 좋은 봄 보내세요🎈